남진근 동구청장 예비후보 ‘학교시설 복합화’ 공약
2022-04-12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진근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교육환경 개선·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학교 내에 주민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공약했다.
남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시의회에서 제2차 공약발표 회견을 열고 “해당 공약은 대전 지역 8만여 명에 달하는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교육뿐만 아니라 학교 공간을 주민들의 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필요를 반영해 재구성하는 것”이라며 “특히 동구 북부와 남부 지역 주민들의 복지시설 부족과 주차난 등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 예비후보에 따르면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크게 부지 제공과 재원 조달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교육청은 복합화 시설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대전시와 구청은 수영장·어울림 센터·개방형 도서관·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남 예비후보는 “복합화 사업을 통해 해당 학교와 지역 사회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원도심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남진근 예비후보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한밭대학교 경영학과,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배재대학교 행정학 박사 등을 졸업했다. 현재 시의원(동구1)을 역임하고 있으며 민주당 중앙당 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대전시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