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시민감사관제·공익제보센터 운영” 공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시민감사관제와 공익제보센터를 제시했다.

성 예비후보는 “6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실추된 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여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익제보센터는 상근 감사관을 2명 이상 배치하고 시민감사관 인력풀을 정비해 ▲공익제보와 부패 관련 민원감사 ▲부패 취약 분야 감사 ▲교육감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한 감사 또는 조사 ▲부패방지·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익제보센터가 감사를 결정하면 시민감사관이 인력풀에서 감사에 나갈 감사관을 지명하여 독립적이고 투명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또 대전시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일 방안으로 ‘다양하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각종 인사위원회에 평교사, 6급 이하 직원대표 등이 일정 비율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내부형 교장공모제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겠다는 것이 성 예비후보의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