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전서부경찰서와 ‘캠퍼스 폴리스 운영 발대식’
경찰법학과, 캠퍼스 폴리스 신청자 70명과 서부경찰서 합동 순찰로 안전한 캠퍼스 조성 앞장 범죄 예방 위한 경찰활동 체험과 주변지역 지킴이로 지역사회에 헌신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배재대 경찰법학과(학과장 유진숙)와 대전 서부경찰서(서장 문흥식)가 12일 대학 국제교류관에서 학교폭력 예방 근절 활동을 위한 ‘캠퍼스 폴리스 업무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 및 발대식에는 배재대 손의성 인문사회대학장과 경찰법학과 유진숙 학과장 및 교수진, 재학생과 최종림 대전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범죄 없는 안전한 캠퍼스 환경조성에 상호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배재대는 경‧학 협력 치안활동 구현과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나서며, 대전 서부경찰서는 경찰법학과 재학생 대상 경찰 활동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캠퍼스 범죄취약지역을 선정해 월 1회 합동순찰 등을 실시한다.
이어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경찰법학과를 대표해 4학년 김윤환 씨가 "명예로운 캠퍼스 폴리스 대원으로서 안전한 학내 학습활동과 면학 분위기 조성, 주변지역 생활안전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서하고 대전 서부경찰서 최종림 생활안전과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캠퍼스 폴리스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70명의 경찰법학과 재학생들이 10명씩 10개조로 나눠 주 2회 학교 내‧외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계 소속 경찰공무원과는 월 1회 범죄 취약장소, 대학가 원룸촌 등을 대상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부경찰서에서는 안전조끼, 경광봉, 랜턴 등의 안전장비를 지급한다.
경찰법학과 4학년 김윤환 씨는 “폴리스 캠퍼스 활동을 통해 경찰 직무를 미리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활동이 안전한 캠퍼스 환경조성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재대 경찰법학과 유진숙 교수는 “재학생들의 캠퍼스 폴리스활동은 소속 대학 및 인근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서부경찰서와 지역 치안활동에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캠퍼스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