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세종 학력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길주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 학력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며 학력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학력이 낮아 불명예 속에 갇혀있는 세종교육이 아니라 학력으로 경쟁력을 높혀가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하고 진로교육과 연계한 학력 향상 계획을 발표했다.
'유치원 교육'은 유아 중심 놀이 중심교육으로 창의성과 자율성을 신장하기 위해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며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 속에서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유치원마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 숲을 조성하여 원아들이 숲속에서 자라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방과 후 과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사교육비 절감에 이바지하겠다.
더불어 "원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체험학습을 위한 안전한 이동 수단 제공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공제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육'은 기초․기본학력을 다지고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을 바로 세우는 교육을 전개하기 위하여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추어 개별지도가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매 학년 계획된 학습을 완성하는 학년 완성교육을 실현하고, 또한 ‘한글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여 한글 미해득자를 없도록 하며, 국어와 수학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하여 기초학력 보정 전문교사를 양성하여 배치하겠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핵심 개념자료와 평가자료를 매 학기 개발하여 보급하고, 세종시 학생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 도서관을 설치 운영하겠다.
'중학교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탐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이를 위해 자유학년제나 자유학기제를 학력 향상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중학생을 위한 ‘학력지원센터’를 구축하여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며, 학습코칭 지도자를 순회하게 하여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배양하겠다.
'일반계 고등학교'는 원하는 대학으로의 진학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서, 학교에서 학생이 원하는 만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진학과 진로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를 위하여, 교육감 직속의 ‘대입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대입 컨설팅 전문가를 배치하여 일학년 때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도록 하겠다.
또한, 메타버스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기법을 도입,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사회가 필요할 때 즉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 능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육성에 걸맞은 첨단 학과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일반고 직업위탁과정을 신설하여 학생 미달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특성화고의 난제를 해결하겠다. 또한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세종 누리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실습실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환교육에 최우선 목표 두고 노력하겠다.
'학력 향상'은 학교교육의 본래의 기능입니다. 학력 향상을 통해 균형 잡힌 교육으로 학생이 행복하고 온 나라가 부러워하는 자부심이 넘치는 수도 세종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