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미래 지원

내일이룸학교 로봇코딩교육지도사 양성과정 입학식 눈길

2022-04-1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비전홀에서 ‘내일이룸학교 입학식’을 개최하고 12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13일

이날 입학식에는 최병욱 총장, 최종인 부총장, 조환희 총학생회장, 김정희 운영지원실장 등 대학관계자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정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 관계자 및 입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위탁 공모하는 사업으로 비진학청소년ㆍ이주배경청소년 등 학교 밖 청소년(만15~24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 청소년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3기 입학생을 맞이한 한밭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역량인 ‘로봇코딩교육지도사양성과정’을 운영하여 기존 서비스 기술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훈련과정의 혁신과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오며 우수한 성과들을 창출해 왔다.

한밭대학교가

해당 과정은 약 7개월(3~10월) 동안 예비학교(25시간), △피지컬 컴퓨팅과 3D 모델링 △스크래치 및 엔트리 실습 △교구를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 △아두이노 C프로그래밍 및 하드웨어 구동 실습 △3D 모델링 및 프린팅 등의 훈련 프로그램(655시간), △자격증취득 교육 △전문가 특강 △교양·인성교육 △체험학습 등의 특화 프로그램(100시간) 등으로 구성해 총 780시간으로 운영된다.

최병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밭대학교에서의 시간이 각자의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발전과 성공의 과정에 한밭대학교가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사에서 설동호 교육감은 “내일이룸학교는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내일이룸학교를 통해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LINC사업 1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고결한 산학협력’ 에세이집을 입학생들에게 전해주며 “이 에세이집은 지속적인 사회환경 변화와 위기가 국가, 지역사회, 대학, 개인에게 가져온 또는 가져올 수 있는 어려움을 우리 대학이 어떠한 도전과 방법(INC*),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구성원)와 함께 극복하고 있는지를 쉽게 보여주는 이야기다”라며, “여러분들도 우리대학처럼 어떠한 목표를 갖고 도전과 노력을 통해 개인의 성취와 가치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