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청년 하드캐리 공약'...청년표심 자극 나서

"청년 지원정책으로 미래를 뒷받침 할 것"

2022-04-14     최형순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전만권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청년 하드캐리’ 공약을 발표하며 아산시 8만 청년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만권 예비후보는 14일 “아산시는 청년 기준도 모호해 청년정책의 기반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며, “청년을 하드캐리 할 수 있는 강력한 지원정책으로 미래를 뒷받침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산시장

캠프에 따르면, 현재 아산시의 청년인구는 약 8만 6천여 명(20세~39세 기준)으로 아산시 인구의 26%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전 예비후보는 "올해 청년정책 사업 수혜인원이 고작 수백 명밖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인구 비례 중요도에 비해 청년정책의 기반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시 청년 조례’ 상 청년은 만 18세~39세인데 반해 지역 특화통계인 청년통계는 만 18세~34세를 기준으로 둬 핀셋정책 설정이 불가능하다"라며 정책설정의 기초가 되는 통계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전 예비후보는 “행정의 기반이 되는 통계부터 뜯어 고치겠다”면서 “과학적 정책결정체계로 맞춤형 정책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산시 청년센터인 ‘청년아지트’를 면접복 대여, 스터디 그룹 운영 등의 단편적 역할에서 벗어난 종합행정지원센터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청년정책

청년 지원정책으로는 △청년 시정참여를 위한 청년부시장제 도입 △아산형 청년원가주택 공급(분양가 80%는 장기원리금 상환 통해 매입) △민간개발연계형 아산역세권 첫집 주택 공급 △영아(0~12개월) 부모 급여 월 100만원 지원 △난임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아산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청년이 곧 아산의 미래라는 인식을 가지고 적극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부모의 심정으로 청년을 하드캐리 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