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청장 재선 도전 공식화..."중단 없는 동구 발전"

대전역 서광장서 출마 기자회견 황 "대전역세권 개발 등 민선 7기 구정 현안 강력 추진"

2022-04-14     김용우 기자
황인호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14일 재선 도전을 위한 출마를 공식화 했다. 

황 청장은 이날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 천지개벽 시대를 완성해 대전 모태도시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 현직 구청장 중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 발표한 것은 황 청장이 처음이다.

황 청장은 구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민선 7기 구정 현안의 중단 없는 추진과 구민 중심의 생활 밀착형 현안사업을 발굴해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연속 6선으로 구‧시의원 20년과 민선7기 동구청장으로 맡겨주신 4년 등 연속 6선‧24년 동안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일한 유능한 일꾼 황인호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황 청장은 주요 성과로 대전역세권 개발 및 혁신도시 확정, 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지정, 제2시립도서관 및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유치, 대전 공공의료원 유치 확정 등을 내세웠다.

황 청장은 "이러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구민 여러분의 덕분이었다”며 “민선8기 천지개벽 부자 동구 시대’를 완성하고 2030년에는 인구30만 시대를 열어 대전 모태도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선8기 주요 공약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혁신도시 조성과 역세권 개발 적극 추진 ▲힐링이 공존하는 중부권 최고의 관광‧문화도시 육성 ▲평생복지, 그물망 복지, 포용적 복지 도시 구현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실현 ▲탄소중립의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최근 동구 정치권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공천 내정 논란 등 잡음에 대해선 "우려들 하셨는데 장철민 의원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과거 어떤 정당보다 선명성을 장점으로 뒀다"면서 "편애적인 그런 공천 한다던지 이런 것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 청장은 남진근 대전시의원과 당내 경선을 대비해 늦어도 오는 21일 직무정지에 들어간 뒤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