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GTX-C 노선 천안 연장' 총력...자문위원 위촉
학술·기술분야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위촉
2022-04-1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 연장’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시키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14일 GTX-C 천안 연장의 적극적인 대응계획 수립 및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 2년간 천안시 자체 수행 예정인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GTX-C 천안 연장을 위한 기술, 교통수요, 사업비 산정 등 재무적‧기술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GTX-C노선 천안 연장이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수도권역 확장으로 국가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천안역세권 도시개발과 도심‧역세권 복합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도권 외 주택공급 물량 확보와, 2050 탄소중립 실현 효과를 전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GTX-C노선 천안 연장은 충분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수도권에 집중된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촉진시킬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적극적인 대응계획을 세우고 타당성과 기술 검토 용역 시행 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