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단일화 잠시 접어두고 선거운동에 집중할 것
타 후보들 단일화 취지에는 공감하나 시기상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후보 참여 부적절
2022-04-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소담동 선거사무소에서 지난 6일 제안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경과를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주 단일화 제안을 발표하고 오늘까지 다른 후보들과 논의를 하고자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더 이상 단일화에 매달리지 않고 선거운동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단일화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올바르고 공정한 형태의 단일화에 대한 문은 항상 열어놓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단일화 협상에 대해 최 예비후보 측근의 말에 따르면 “A후보, B후보 등은 기자 인터뷰 등을 통해 단일화 거부 또는 시기 상조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C후보 측은 단일화에 대한 논의 제안에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단일화 논의 중 일각에서 지난 31일 세종선관위가 금품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후보가 D후보라는 이야기가 있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최교진 교육감의 부도덕함에 대한 심판론을 앞세운 이번 단일화에 똑같은 공직선거법 위반 후보가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태호 예비후보는 “단일화 논의는 추후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하며 “이제 단일화는 잠시 접어두고 지금처럼 시민에게 다가서는 선거운동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