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2층 관광버스 세종시 등장...시민들 인기 독차지
노종용 의원, 다목적 2층관광버스 운행시 이용료 법적 근거 마련 세종시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도록 2호차, 3호차 필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전국 최초로 세종시에 멀티 관광안내소와 시티투어를 한번에 가능한 다목적 2층관광버스가 세종시에 등장 했다.
17일 노종용 세종시의회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관광 진흥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다목적 2층관광버스 운행시 이용료에 대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 관광코스 정기운행과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서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목적 2층버스가 앞으로 세종시의 상징이 되고 많은 시민들과 함께 관광지를 순환하며, 시민들의 코로나로 움추렸던 마음에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 다목적 시티투어 2층버스는 오는 21일까지 시승기간을 거쳐 22일 정식운행을 시작한다.
1층은 관광안내가 가능한 인포메이션존을 비롯해 세종호수공원,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관광명소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체험존이 자리했고, 옆에 설치된 포토부스는 세종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과 동시에 사진을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2층은 관광지와 도심 관람을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높이 4m의 지붕개폐형 버스로, 좌석은 총 36석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세종특별자치시의 탄생과 성장이야기는 세종시티투어의 즐거움을 더욱 만끽하게 된다.
예약은 시청홈페이지 예약(카드결제가능) 결제후 QR코드 발급되어 승차시 제시하면 되며, 이용료는 성인 5,000원, 학생 2,000원, 6세미만 무료로 운영한다. 단 세종시민은 누구나 50% 추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할수 있다.
노선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않았으나, 버스터미널,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정부청사 옥상정원, 세종예술의 전당 등 주요 관광시설 운행 등을 계획중으로 알려졌다.
다목적 2층관광버스는 지난 9일 ~ 10일 연서면 고복저수지 축제시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였다. 버스와 함께 기념촬영에 30분넘게 기다려야 했고 예약이 폭주했다.
또한 ”시민들은 세종시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도록 2호차, 3호차가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