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새로운 세종교육 만들겠다“
- '실력있는 교사가 학생성적 오른다' - 학력신장 최우선 1타 교사육성, - 질높인 안심(위탁)급식 점진적 추진 - 1인1패드등 AI·빅데이타 기반 연계교육 등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 대한민국의 미래지도를 바꿔놓을 수 있는 핵심은 바로 ‘교육’입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세종 교육을 벤치마킹 하러 올수 있도록 교육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초·중 통합학교, 무리한 추진은 누구를 위한 건가”라며 되물으며 “통합 교육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는 후보 등록후 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세종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보는 저의 꿈을 실행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체육고등학교 신설, 국제학교 유치, 과학 융합교육 등 타후보 보다 차별성 있는 교육정책을 실현 하겠다"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와 일문일답이다.
Q. ‘안심급식' 위탁운영 방식에 대한 복안은?
기존의 학교별 직영체제가 아닌 위탁급식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운영방식으로, 학생 급식의 질을 높이고 고등학생들에게는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방학중 돌봄어린이에게도 현재처럼 도시락이 아닌 따듯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직영체제는 저녁과 방학동안 급식이 불가능 하지만 위탁급식 운영은 아침, 저녁, 방학동안 아이들의 급식이 가능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탁급식은 인건비와 비용이 증가하고, 조리업무 직원들의 고용승계 보장문제, 이에따른 영양교사에 대한 역할 변화도 충분히 대비해야 됩니다.
늘어나는 비용을 충당 하기위한 급식비를 인상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고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습니다.
우선 신설학교 라든지 방가후, 방학중, 돌봄 급식에 대해 점진적으로 추진 하는 것이 타당 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고등학교는 위탁급식을 하고 있고, 세종시 특성상 유치원, 초·중·고 등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운영하기가 용이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먼저 선도적으로 시작한 학교로 인근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운영방식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학생 학력신장 대책은?
세종시의 학부모들의 자녀 걱정에 공감합니다. 세종시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학습에 있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세종교육을 타파, 경쟁력이 높다는 소리를 듣게끔 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선생님들이 훌륭하고 공부를 해야 많이 학생들도 그에 따라서 더 훌륭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과를 올린 교사들에게는 해외유학과 대학원 진학 지원등 강한 인센티브를 제공 할 계획입니다. ’선생님의 실력만큼 아이들의 성적도 오른다'는 신념으로 '교사 역량강화가 학력신장의 최우선'임을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1학생 1태블릿 제공과 AI 학습 관리 개인비서 활용 그리고 맞춤형 1타 교사를 활용한 Q&A 교육 지원단 구성등을 운영하며 교육 빅데이터등을 구축해 학력을 반드시 끌어올리겠습니다.
Q. 탈이념의 중도보수 선진국교육은?
교육은 균형입니다. 한쪽으로 편향이 되면 교육은 비상(飛上)하지 못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퇴보시킬 위험이 큽니다.
달리는 교육열차를 고쳐 더 안전하게 더 빠르게 주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교육의 본질입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의 날개가 진보 쪽으로 쏠리면서 교육은 비상하지 못했습니다.
중도 보수교육을 대표하는 한국교총의 이사와 충남교총에서 직접 독립시킨 리더십을 증명한 세종교총회장으로서 이번 선거에 세종교육과 연관없는 인사들을 견제하고 탈이념의 중도보수의 선진국교육으로 세종교육을 성장 시키겠습니다.
Q. 세종 체육고등학교 설립 계획은?
세종시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 중 체육고등학교가 없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세종 체육고등학교 설립하여 세종의 체육 꿈나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꿈을 쫓아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지 않아도 어려서부터 가졌던 체육에 관한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 내 이름을 떨칠 수 있는 기회를 머련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꿈 발표시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축구선수, 야구선수입니다.
그러나, 세종시는 초,중,고의 체육에 관한 연계 시스템이 부족하고 체육고등학교도 없어, 갖고 있던 꿈을 포기하거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던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입니다.
과학 분야에 꿈이 있던 아이들은 세종과학영재고로, 예술가를 꿈꾸던 아이들은 세종예술고에서 끊김없이 꿈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제 어려서부터 운동에 소질이 있어 꿈을 키워왔던 우리 체육 꿈나무들에게도 진로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어야 합니다.
한편, 강미애 예비후보는 1988년 전북석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라북도교육청과 세종종촌초, 세종도원초 교장을 역임하며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3년간 역임하는등 34년 교육자의 길을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