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 추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연등 행렬 3년 만에 재개

2022-04-1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천안동남소방서

내달 8일에 있을 부처님 오신 날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연등 행렬이 3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지난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유등 점등 법회를 시작으로 탑등, 청동대불등, 봉축등을 비롯한 연등 설치 등 3개월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천안동남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대기 특성과 사찰 주변 부주의에 의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사찰 3개소와 문화재 12개소에 대해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목조문화재 전통사찰 소방 특별조사 및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주요 사찰 화재안전 컨설팅 △특별경계근무 및 행사기간 소방력 전진 배치 등이 있다.

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 행사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