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2주년 기자회견서 '재선 도전' 밝혀
취임 2주년 맞아 재선 의지 밝히며 그동안의 성과 밝혀
[충청뉴스 최형순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천안시장 재선에 다시 도전하겠다"며 "다시 뛰는 천안, 행복한 시민의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자로 취임 2주년을 맞은 박 시장은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비전 실현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천안의 새로운 역사가 될 눈부신 성과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냈다”고 지난 2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거둔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짚으며 “모두가 뒷걸음질 치고 무너지던 때, 천안시는 홀로 성장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성과로 17년 숙원사업이었던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환승 할인'을 꼽았다.
박 시장은 이외에도 수도권 전철 부성역 신설 확정뿐만 아니라 도심급행순환버스 ·심야버스 노선 신설 등 교통복지 제공을 위해 힘썼다.
또한 2년 동안 668개 기업을 유치 및 전국 유일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많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도 구축했다.
그리고 천안사랑카드를 5,900억원 규모로 발행, 특례보증도 1,2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뜰히 챙겼다.
아울러 동남구청사 꼭대기에 ‘타운홀’을 조성해 새로운 휴식과 문화의 공간이자 다른 도시에서까지 찾아오는 관광명소를 탄생시켰으며, 11년간 방치됐던 오룡경기장 일대를 전국 최초 도시재생리츠사업 1호로 선정시켜 원도심 일대 문화와 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외에도 ‘빵빵데이’ 성공적 개최를 통해 ‘빵의 도시 천안’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천안역 증개축사업을 다시 추진했으며, 한국형 실리콘밸리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확정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저와 시민 여러분이 함께 애써주신 결과 천안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2020년 4월 전국 34위에서 2022년 현재 8위로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과 나란히 걷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천안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함께 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