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부지사,“엑스포 인삼산업 재도약 기회”

인삼엑스포 D-30…행사장 조성공사 등 준비상황 점검

2011-08-03     서지원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3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종합상황실에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행사장 조성공사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김종민 정무부지사 주재로 인삼엑스포조직위, 금산군 및 도 지원단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고에 이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인삼엑스포조직위는 보고회에서 회장조성과 프로그램 전시연출의 전체공정은 65%로 8월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8월 말까지 리허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조직위는 ▲회장조성과 전시관은 전기․통신․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완료했으며 전기관별 연출시나리오를 확정하고 전기조형물을 제작중 ▲주차장은 포토제거와 우수관로 매설은 완료했으며 보조기층재 포설과 다짐공사를 진행중 ▲컨벤션은 국내외 초청석학 및 발표주제를 확정하고 65개 전시부스 배정 및 참가자 설명회를 개최 ▲회장관리는 행사 운영인력 대행업체를 선정 후 교육을 실시중 ▲방송사 및 온·오프라인 홍보와 더불어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도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어 금산군은 인삼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도시 순회 홍보 실시, 인삼약초시장 유통의 신뢰를 얻기 위한 범군민자정 결의대회, 원산지 및 가격표시판 설치, 신용카드 결제 100% 상용화, 인삼약초 부정유통 단속, 친절한 손님맞이 계획 등을 보고했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계획된 사항이 남은 기간동안 차질 없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사 순기를 앞당겨 점검시간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 조직위 관계자에게 “8, 9월 태풍과 폭우 등에 대한 치밀한 대책과 행사 기간 중 ‘행사장내 음식 및 서비스’에 대한 불만 제로화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인삼의 잠재고객인 초·중·고교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와 먹거리 대책도 마련해달라”면서 “지난 2006년을 넘어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인삼은 1차 산업이지만 한국의 문화산업으로 정착된 지 오래”라며 “입장객 수, 수출상담액, 인삼판매액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삼이 왜 최고인지를 이해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우리도가 세계의 인삼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 투자분야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