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중도·진보 후보 단일화 결렬"
"그러나 단일화를 위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겠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중도ㆍ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논의가 결렬되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단일화를 위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4월15일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현재 8명의 후보와 최교육감의 구도로 가는 선거 상황에서는 그 결과는 명약관화하다"면서 "중도ㆍ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바 있다. 유문상 후보는 사전 3명의 후보와 의견 교환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문상 후보는 "의견을 달리하는 후보에게 18일(월)까지 동참 여부를 요청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일단 단일화시도는 보류되었지만 항상 대화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가 제안한 중도ㆍ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일부 후보들은 현실적 실행의 어려움이나 최교진 현교육감과의 단일화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현 교육감에 대한 불신과 원성을 몸소 들었다"며, "세종시 교육의 획기적 도약을 위해서는 교육감 교체가 절대적으로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바로 단일화 노력은 세종시 교육행정 주체를 교체할 수 있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기대된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하고는, 앞으로 세종시민의 현명한 전략적 선택이 세종교육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예비후보는 34년간 세종국제고, 금호중, 조치원중 등 중등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현재 광주여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세종시민을 상대로 인문학 강의와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교육전문가이다.
아울러 교육법령과 교육과정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와 “유가의 길을 묻노니”를 저술한 인문학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