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박성효의 꿈 이루겠다"
박 전 시장과 인연 강조하며, 동반승리 의지 강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성효 전 시장이 못다 이룬 꿈, 저 이장우가 꼭 이뤄내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이 19일 박 전 시장 불출마에 따라 내놓은 약속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박 전 시장 불출마 발표 후 입장문을 내고 “박 전 시장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 전 시장의 ‘선당후사’ 정신에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 전 시장의 몫까지 대전시장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허태정 시정 4년 ▲중기부 탈 대전 ▲국책사업 실패 등을 거론한 뒤 “박 전 시장과 함께 분노하고 고민하며 꿈꿨던 대전발전을 향한 비전과 미래전략, 가슴에 새기겠다. 경선, 나아가 대전시장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 전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동반승리’를 이루겠다고도 했다.
실제 이 예비후보와 박 전 시장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국회 보좌관과 대전시 공직자, 동구청장과 대전시장, 국회의원 등으로 함께 활동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던 사이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의 현안을 고민할 때마다 주셨던 박성효 선배님의 애정 어린 조언과 격려는 늘 가슴 깊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깊은 인연과 가르침으로 박성효 전 시장의 꿈까지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이장우의 승리를 곧 박성효 전 시장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박 전 시장의 비전과 철학이 담긴 정책과 공약을 계승 발전해, 위기의 대전을 기회와 투자의 대전으로 바꾸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