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부산광역시와 저탄소 식생활·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부산광역시 업무협약 체결

2022-04-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부산광역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78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부산광역시

특히, 지난 2월 부산광역시교육청과의 협약으로 부산 미래세대의 저탄소 식생활 참여를 끌어낸 데 이어, 이번 시청과의 협약으로 335만 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먹거리 분야에서도 탄소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양 기관은 작년 7월부터 ▶우수 수산식품의 선도조직 육성·해외박람회 지원 ▶해외 수출거점을 활용한 수산식품 수출 확대 ▶부산시 수산식품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였다.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인 만큼 335만 부산시민들께서 가정과 직장, 학교와 음식점 등에서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또한, 부산지역 친환경 먹거리 및 로컬푸드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