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이번 지방선거 대선과 다를 것"
"민선7기 대규모 사업 연속성 위해 출마 결심"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오는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박 군수는 20일 오전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우리 부여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고 이제는 건물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면서 내부를 효율적으로 장식하는 일이 남아있다"고 출마 배경을 언급했다.
그는 4년 동안 굿뜨래페이 성공, 충남최초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농민수당 지급 등 굵직한 성과를 앞세우며 그동안의 치적도 언급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부여 광역.기초의회 출마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박정현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 "부여 지방선거? 지난 대선과 다를 것"
박정현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인들의 난감한 질문에도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대처하며 선거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득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 큰 상관이 없다는 답변을 선보였다.
그는 "제가 4년 전 (선거 초반)여론조사때 지지율이 14%였고 실제 투표에서는 53.77%를 얻었다. 부여는 다른 큰 도시와 다르게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기 곤란한 경우가 많아 여론조사로는 알 수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과거 어떤 군정체제보다 이번 민선7기에서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군민들이 지혜롭기 때문에 잘했다면 응원해줄 것"이라며,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 민심만 보고 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재선 성공한다면 청년정책, 기업유치 '올인'
이밖에도 박정현 군수는 재선에 성공 시 청년정책 등 양질의 일자리를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재선에 성공한다면 기업유치를 담당할 수 있는 전담부서를 과 단위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산업화 기반을 다지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정현 군수는 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조만간 비전 선포식을 별도로 열어 민선8기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