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이번 지방선거 대선과 다를 것"

"민선7기 대규모 사업 연속성 위해 출마 결심"

2022-04-20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오는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박 군수는 20일 오전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우리 부여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고 이제는 건물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면서 내부를 효율적으로 장식하는 일이 남아있다"고 출마 배경을 언급했다.

박정현

그는 4년 동안 굿뜨래페이 성공, 충남최초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농민수당 지급 등 굵직한 성과를 앞세우며 그동안의 치적도 언급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부여 광역.기초의회 출마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박정현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부여 지방선거? 지난 대선과 다를 것"

박정현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인들의 난감한 질문에도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대처하며 선거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득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 큰 상관이 없다는 답변을 선보였다.

그는 "제가 4년 전 (선거 초반)여론조사때 지지율이 14%였고 실제 투표에서는 53.77%를 얻었다. 부여는 다른 큰 도시와 다르게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기 곤란한 경우가 많아 여론조사로는 알 수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과거 어떤 군정체제보다 이번 민선7기에서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군민들이 지혜롭기 때문에 잘했다면 응원해줄 것"이라며,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 민심만 보고 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재선 성공한다면 청년정책, 기업유치 '올인'

이밖에도 박정현 군수는 재선에 성공 시 청년정책 등 양질의 일자리를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재선에 성공한다면 기업유치를 담당할 수 있는 전담부서를 과 단위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산업화 기반을 다지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정현 군수는 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조만간 비전 선포식을 별도로 열어 민선8기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