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석가탄신일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 대형화재 우려

2022-04-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서북소방서

충청남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7년~‘21년)간 부처님 오신 날 전일·당일 화재발생 건수는 총 79건이며, 인명피해는 1명(부상)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 49건(63%), 전기적 요인 13건(16.5%), 기계적 요인 8건(10.1%), 기타 및 원인 미상 3건(7.6%) 순으로 부주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석가탄신일 전후에는 봉축행사에 따른 연등설치로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와 사찰 주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행위 등 화재 확대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천안서북소방서는 △목조문화재 전통사찰 소방특별조사 △소방서장 현장 방문 화재안전컨설팅 △ 전통사찰 책임 간부 안전담당제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동철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