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아산시장 예비후보 경선 '초접전' 예상
정치신인 전 천안시 부시장 전만권 예비후보, 다크호스로 떠올라
[충청뉴스 최형순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장 예비후보 경선이 초접전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16~17일 여론조사를 통해 아산시장 예비후보를 3인으로 컷오프했다.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는 아산에서의 꾸준한 활동을 내세우는 박경귀 예비후보와 정치신인 전 천안부시장 전만권 예비후보, 아산시정연구원장 이교식 예비후보다.
특히 정치입문 5개월 차인 전만권 전 천안부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며, 박경귀 예비후보를 매섭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4월 초 이루어진 모 여론조사의 아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만권 예비후보가 5.6%차 오차범위 내에서 박경귀 예비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고, 이에 2차 경선이 팽팽한 접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정치신인 전만권 예비후보의 돋보이는 약진에는 공정성과 청렴을 앞세워 8급에서 2급(이사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행보를 인정받으며, 객관적으로 검증된 행정역량을 갖추고 구체적인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일하는 아산시장'을 요구하는 민심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아산시에서 꾸준한 정치활동을 이어온 이교식 예비후보가 앞선 두 후보를 상대로 어떠한 승부수를 띄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집방법은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및 무작위 생성 RDD 표본 프레임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을 사용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