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교 전 의원, 장종태 지지선언 “유능, 책임감 갖춘 인물 시장 후보돼야”

2022-04-21     이성현 기자
정국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국교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유능하고 책임감을 갖춘 인물이 대전시장 후보가 돼야한다”며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2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풍부한 행정 경험을 구비하고 8년간 서구청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장종태 후보가 대전시장 후보가 되는 것이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수십년동안 한번도 민주당이 패한 적 없는 유성 지역에서 패배했다”며 “대전 속 호남이라 불리는 유성에서의 패배는 대전 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원인 중 하나로 허태정 시장의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전 민주당은 동지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분열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권선택 전 시장의 사면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무산됐고 특정 시민단체에 대한 불요불급한 지원은 차고 넘쳤으나 동지들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며 “민주당을 응원해주시는 대전 시민, 당원 동지에 면목이 없다”고도 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단합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장종태 후보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