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세계축제로 발돋움!
미국 CSM지 보령머드축제 보도…스페인 '라 토마티나'보다 더 유명한 축제
2011-08-04 서지원 기자
CSM지 브라이언 케이 통신원은 “머드축제가 세계 여러 나라 관광객들을 유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축제조직위의 비전을 전하며 “특히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3배 많은 강우량과 함께 더 길어진 장마로 인해 축제 당시에는 보령시 전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진흙더미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영국 BBC를 시작으로 세계 언론에서 다뤄지기 시작한 제14회 보령머드축제는 CSM지까지 전세계 20개국 38개의 다양한 매체에서 보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는 머드축제가 이제 13억의 중국, 12억의 인도,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는 물론 인구 1만 명의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투발루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이며 브라질의 ‘리우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스페인 ‘라 토마티나’ 보다 더 유명한 축제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국비 지원이 중단되고 충남도의 지원마저 축소된 상태로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 14회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20만2000여 명을 포함해 226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