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킴이' 유배근, 대전 중구청장 출마 선언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유배근 전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2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6·1 지방선거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이로써 국민의힘 중구청장 경선 주자는 유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신·김연수·박두용·윤선기 예비후보 등 5명으로 늘어났다.
유 전 위원장은 이날 시의회 로비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중구의 앞날을 새롭게 디자인해 미래가 더 행복한 중구 역동적인 중구를 만들어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그동안 중구 구석구석 맨발로 뛰면서 구민들과 애환을 함께 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중구 구민 여러분과 함께 명품관광특구를 만들어 중구를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상생과 협치, 미래를 창조하는 구정을 약속했다.
유 전 위원장은 "그동안 갈등과 반목으로 구정은 표류하고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이 추진되지 못했다"면서 "줄세우기와 편가르기로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역량과 협력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민선 7기 구정을 지적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체류형 명품관광특구 조성과 교육정보지원센터 설치, 노인건강증진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의 명동 으능정이거리 베이스볼 드림파크 보문산전망대 오월드 뿌리공원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명소를 만들고, 유스호스텔 게스트하우스등 숙박시설과 워터파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서교육격차 해소, 뉴욕의 맨하탄처럼 노인들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며 "그동안 맺어온 중앙정가의 인맥을 활용해 중구발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유배근 전 위원장은 지역에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끝까지 지켜온 인물로 현재 안 위원장과 함께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