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오직 내고향 예산발전만 생각한다"

2022-04-22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로 전략공천이 확정된 김학민 예산·홍성 지역위원장은 22일 예산군청 브리핑룸에서 “오직 내 고향 예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민

그는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떠나 도와 왔다”며 “황선봉 군수께서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요청했고 저 또한 오직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며 기꺼이 도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자리에 오기 전 전략공천 확정이라는 내용을 갖고 예산 군정과 군민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인사드리고 오는 길”이라며 황 군수와의 친분을 내세웠다.

민주당 유일 후보로 활동해 온 김영우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김영우 후보께서 SNS 등을 통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는데 김영우 후보에 대한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위로의 말을 건냈다.

이어 “전략공천이 예상보다 빨리 결정돼 김영우 후보에게 설명할 시간이 없었다”며 “차후 김영우 후보와 만나 민주당이 원팀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성향이 강한 예산에서 승리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에서 예산·홍성 군민들은 저에게 44.45%의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당시 코로나 사태 등으로 제대로된 유세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정치 신인에게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는 군민들이 김학민이 누군지 잘 몰랐다. 지금은 2년 동안 예산에서 살며 장도 보고 머리도 자르고 밥도 먹는 등 적어도 김학민이 누군지는 안다”며 “민주당 지지도가 낮은 것은 알고있지만, 군민들은 인물에 대한 평가도 심도 있게 하고 있다. 예산을 후퇴시키지 않고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일자리와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잘 알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44.5%보다 최소한 5%는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확신했다.

끝으로 “민주당이 원팀으로 갈 수 있도록 군의원, 도의원 후보님들과 함께 손잡고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