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주당, 공천탈락자 반발 확산 조짐

음주운전이나, 해당해위, 활동하지 않는 단순 신청자 경선자로 결정 개소식과 600여명의 당원을 확보, 열정적으로 일해온 선거구 컷오프 박성수, 이윤희, 임채성, 차성호, 채평석 등 현역 의원 5명 배제 현역의원 6명 가점을 받은 청년·여성후보자, 정치신인과 경선

2022-04-2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 지역구가 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변별력 없는 공천이라며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민회)가 22일 지역별 단수 및 경선후보자·방법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총 18개 지역 중 단수 지역은 3곳, 경선 지역은 11곳, 후보자 추가 및 재공모 지역 4곳으로 결정 했다.

정민회 공천관리위원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으로 국민과 세종시민의 민의를 반영하고, 본선경쟁력이 출중한 후보를 선별해 제8회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공천 심사 결과에 따르면 박성수, 이윤희, 임채성, 차성호, 채평석 등 현역 의원 5명이 배제 됐고, 이순열 의원은 계속 심사로 공지했다.

단수 공천 확정된 상병헌 의원을 제외한 제1선거구(조치원읍) 서금택, 제5선거구(전의, 전동, 소정면) 이재현, 제7선거구(도담동) 노종용, 제11선거구(고운동) 손현옥, 제13선거구(보람동) 유철규, 제16선거구(새롬동) 손인수 의원 등 6명이 권리당원 경선하게 된다.

이에따라 민주당 현직의원 17명 중 단수확정 1명, 경선 6명, 계속심사 1명,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현역의원 이태환, 김원식, 안찬영, 이영세의원 등 4명, 공천배제 5명이다.

이로써 경선 6명, 계속심사 1명 등 7명의 현역중 몇 명이 생환하여 본선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헌·당규에는 청년·여성후보자는 득표율의 최대 25%, 정치신인은 최대 10~20% 가점을 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현역의원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경선 탈락 현역의원과 평소 열정적으로 당에 기여 했던 당직자들이 경선에서 배제 된 것을 받아 들일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세종시당 재심의 위원회 심사기간인 24일 오후 민주당 세종시당 당사를 방문 "변별력 없는 공천에 항의하며, 25일 상무위에서 최종 공천 결과 의결시 재검토 해줄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엄정한 심사 및 높은 도덕성 잣대를 적용하는 등 유권자의 눈높이에서 유능한 후보를 선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귀울였다는 위원회의 심사는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정하지 않은 사유에 대해 음주운전이나, 해당해위, 활동하지 않는 단순 신청자를 경선자로 결정하고, 개소식과 600여명의 당원을 확보하고 열정적으로 일해온 선거구를 컷오프 하며, 현역의원 6명도 가점을 받은 청년·여성후보자, 정치신인과 경선하게 하는 결정은  6.1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않은 결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