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평사, 24일 '부처님 진신사리 영평보탑 봉안법회' 거행
6년간 하루 16시간 용맹정진으로 탄생한 불교 유사이래 처음 영평보탑은 9각 3층으로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장군면 장군산에 소재한 영평사(주지 광원 환성스님)에서 24일 경내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영평보탑 봉안법회(奉安法會)가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영관스님 사회로 ‘봉안식’, 2부 김동협 신도회장 사회로 “연꽃법당,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찬불가’, 한덕희 부회장의 ‘경과보고’, 탑조성명장, 사경보살, 대화주 보살에 대한 ‘공로패 전달’, ‘장학금 전달’, 다함께 ‘청법가’, 주지 광원 환성스님의 ‘법문과 발원문’ 등이 진행됐다.
이날 봉안법회는 오영철 연합회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정환 한국영상대 경찰행정과 교수(전 세종경찰서장), 국민의 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사진숙, 유문상, 이길주, 최정수,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등과 신도 1,00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부처님진신사리 영평보탑 준공과 진신사리 봉안을 봉행하기 까지 6년여의 시간이 지나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봄으로 연기를 계속하다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사부대중이 모여 재난의 완전 소멸을 함께 발원 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 사료되어 봉행하게 되었다.
하나는 더많은 불자님 들을 복을 짓게 된일이고, 또 하나는 다생 업장소멸 발원으로 6년간 하루 16시간 용맹정진 으로 탄생한 불교 유사이래 처음이고, 이후로도 있기 어려울 삼베에 옮겨 쓴 방대한 경전을 보탑에 복장하게 된 일은 영평사의 경사이고, 영평불자님들의 홍복이 아닐수 없다는 것이다.
주지 환성스님은 “영평보탑은 9각 3층으로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탑으로 극락세계는 9품이라 해서 아홉 개 차원의 세계가 있는 데 그 구품 세계를 형상화한 탑으로써 극락세계를 이땅에 구현 하려는 원력으로 창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가장 분명하고 큰 메시지는 극락정토의 존재와 그 세계에 가는 길을 자상하게 알려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처님의 메시지를 받들어 수행하고 널리 펼치는 정토수행전법도량으로서의 역할을 이 영평에서 감당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도량은 수행하기 위한 도량이고 방편이며, 불자님들이 35년간 정성 다바쳐 이루신 이 수행도구, 영평도량을 마음껏 사용하여 현세 안락과 사후 왕생을 성취하시기를” 발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