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아산시장 경선, ‘박경귀 vs 전만권’ 1대1 매치 성사

이교식·유기준, 전만권 예비후보 '지지선언’ “전만권, 아산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후보”

2022-04-24     최형순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박동혁 기자] 3파전이 예정됐던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장 최종 경선이 박경귀, 전만권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이교식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24일 “민주당 집권 12년을 종결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전만권 뿐”이라며, 전만권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유기준

이교식 예비후보는 이날 전만권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참여에 대한 뜻을 접고 전만권 예비후보와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유기준 예비후보도 전만권 예비후보 지지에 뜻을 같이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아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당선인이 승리하지 못한 지역”이라며, “민주당의 당세를 꺾으려면 미래를 상징하는 인물이 당의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만권 예비후보는 8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30년 간 권력에 기대지 않고 실력만으로 고위공무원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오직 전만권 예비후보만이 시민들의 열망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고 판단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도 뜻을 규합해 이번 경선에서 전만권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전만권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동참해 주신 두 후보께 감사하다”라며, “기대에 부응해 경제도시로서의 도약을 책임지고, 올바른 시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박경귀, 전만권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9∼30일 당원 및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거쳐 내달 1일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