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지원
‘반갑다 초록아!’ 원예치료 지원 프로그램
2022-04-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코로나 블루를 겪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학생들의 정서 지원과 예방을 위해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인 ‘반갑다 초록아!’는 지역아동센터 12개 기관을 선정해 취약계층 학생의 맞춤형 심리지원을 위해 원예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원예치료를 할 수 있도록 200만 원 상당의 강사비와 재료비 지원을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하고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 교육복지지원센터의 교육복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아동센터 현황과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고, 긴밀한 협력관계에 대한 견해를 함께했다.
초원지역아동센터 유순호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심리·정서적으로 움츠려 있던 아이들이 원예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하고, 잠재된 가능성도 발굴하게 되었다”라며,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송토영 교육장은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 학생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대상 학생들의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