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문영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고교 무료급식' 공약화

오는 2023년까지 초·중학생까지 확대 구상

2022-04-25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김문영 대전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5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무료급식 시범 실시'를 공약화했다.

오는 2023년까지 초·중학생까지 확대하겠다는 건데 지역 학부모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지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맞벌이 부부 및 한부모 가정 급증함에 따라 성장기 고등학생들의 결식률이 39.5%를 기록하며 복지 사각지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이행 방안으로 급식 추진 TF 구성 통한 급식 종사자 업무 경감 및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 공개 입찰 통한 투명한 급식납품 선정 등을 내놨다.

그는 공약 이행을 위한 소요 재원으로 총 40억 원을 추산했다. 재원 마련은 구비 50%, 시비 30%, 교육청 20%로 부담하는 정책 협의를 추진한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구비만으로는 시행하기 어렵기에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및 시·구의원과의 정책 연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