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출마 선언 ..."더 새로운 10년의 초석 놓겠다"

"세종특별자치시법 개정 추진, 교육수도로 자리 잡게 하겠다"

2022-04-2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잘 살기 위해서는 지금의 삶이 품격있고 행복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삶에 품격을 더하겠습니다"

출마선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세종교육과 국가교육을 이끌었던 경험과 역량을 남김없이 바쳐세종교육의 '더 새로운 10년’의 초석을 놓겠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날 세종교육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수도 완성을 책임지겠다”며 세종시교육감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다”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교율을 실현하는 등 세종교육이 위기에 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10년 눈부시게 성장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허벌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등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파도에 올라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 아이 한 아이의 배움이 특별해지고 품격 있는 삶이 실현되는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교육감은 아이들의 배움을 특별하게하기 위해 ▲선진국 수준에 맞는 최고의 교육환경 구축 ▲개인 맞춤형 학습과 진학 관리 ▲생태전환,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시민교육을 통한 미래형 학력 신장을 약속했다.

이어 아이들의 삶에 품격을 더하기 위한 약속으로 ▲학교 안전과 생활 안전 보장 ▲아동-청소년 여가 생활의 질 향상 ▲365일 방과후 활동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으며, ▲참여와 소통이 자유로운 학교 문화 조성 ▲연대와 협력 강화로 온 마을을 배움터로 ▲세종특별자치시법 개정 추진으로 교육이 더 특별한 세종시를 만들어 교육수도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세종교육은 교육대전환과 새 정부에 의한 교육정책 후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와 도전 앞에 있다”고 말하며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큰 파도를 넘어설 노련한 선장인 저에게 마음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교육감은 “26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령탑과 국립 대전 현충원 세월호 순직 교사들의 묘소를 참배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