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드론공간정보공학과, 시각장애인 위한 촉지도 제작

시각장애인 촉지도 청주맹학교에 매년 제공키로

2022-04-2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드론공간정보공학과는 "졸업작품을 통해 제작된 시각장애인 촉지도를 청주맹학교에 매년 제공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서울대

협약식에는 드론공간정보공학과장 김의명 교수와 졸업작품을 지도하는 박재국 교수 및 4학년 학생들 그리고 청주맹학교 윤석우 교장과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드론공간정보공학과 학생들은 실내 공간정보를 가공해 3D프린터, 점자프린터, 열전사프린터 등으로 촉지도를 제작했다.

드론공간정보공학과

촉지도는 청주맹학교 시각장애인의 보행 연습이나 재난시 대피 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특히 건물에서 실내 이동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공간정보공학과장 김의명 교수는 “당일 현장에서 3D프린터로 제작된 촉지도, 점자프린터로 제작된 점자지도와 열전사 프린터로 제작된 피난안내도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의 사용성 평가를 했다”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요구에 부흥하는 촉지도를 더 정확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