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체험공간 '꿈돌이 토방'

흙놀이 체험 통해 창의력, 상상력, EQ 향상 및 정서 안정 도모

2011-08-08     이재용 기자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오는 12일 아주 특별한 체험공간인 ‘꿈돌이 토방’이 생긴다. ‘꿈돌이 토방’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인 시골집 마당을 배경으로 제작된 흙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던지고 밟고 놀면서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흙놀이 체험을 통해서 두뇌 계발, 창의력, 상상력, IQ, EQ 향상 등 좋은 점이 많지만 무엇보다 정서 안정에 가장 이상적인 놀이가 바로 흙놀이 체험이다.

실제로 ‘월간잡지 토마토’는 지난 7월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의 예를 들어 어린이 인성교육의 새 패러다임으로 ‘흙’이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흙을 갖고 놀다 보면 저절로 차분해지고, 놀 거리가 머릿 속에서 무궁무진하게 솟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렇지만, 피곤하지 않고, 마냥 즐겁고 편안하다. 흙 체험을 통해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 아이들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분리불안 등의 스트레스를 조금씩 또는 많게 겪고 있다. 이를 해소시켜줄 수 있고, 흙을 만지는 경험만으로도 근육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

흙놀이의 교육적 가치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그 효용을 인정했고, 갖가지 재미난 흙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과학공원 ‘꿈돌이 토방’프로그램은 큰마당, 작은마당, 체험마당으로 큰마당에서는 자연상태의 흙을 자유롭게 파고 그려서 찍고 던지는 놀이를 체험한다. 작은마당은 젖은 흙 체험장으로 흙조형물, 흙벽 등을 쌓고 만들고 노는 시설이고, 체험마당에서는 테라코타체험, 타일그림 그리고 설치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시설로는 스낵코너, 엄마쉼터, 수유실이 있다.

‘꿈돌이 토방’과학공원내 정문입구 왼쪽(바디월드 맞은편)에 마련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30분이고, 한 타임당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요금은 아동 1만원, 성인 3000원으로 단체 20명이상 30%, 인터파크, 옥션, 꿈돌이 토방, 금강일보 홈페이지 예약시 20%, 가정안내문 지참시 2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30% 할인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