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고향 충청 찾아 발전 다짐

아산 이순신기념관 충무공탄신 다례제 참석 천안역 방문해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안 확인

2022-04-2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충청지역을 찾아 지역 성장을 견인할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충사를

윤 당선인은 먼저 오전 아산시 현충사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방문해 “충절의 얼이 담긴 현충사에서 충무공의 위업을 빌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백성만 생각한 충무공의 헌신과 위업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당선 이후 처음 충남을 찾은 윤 당선인은 이날 충무공의 위업을 기리는 이순신장군 탄신 477주년 다례제에 참석해 “한사람이 길을 잘 지키면 천명 사람이 두렵지 않다는 충무공의 말씀을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항상 제 가슴에 새기겠다”라며, “우국충정과 애민정신으로 국민 삶을 편안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그러면서 “저희 집안은 400년 이상을 충청에서 뿌리 내린 집안”이라고 강조하며, “충청의 아들로서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청 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 당선인과 동행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지금 우리 충남은 천명이 두렵지 않도록 길을 지킬 용감한 한 사람이 필요한 시기”라며, “윤 당선인과 함께 충남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GTX-C

이어 윤 당선인은 오후 천안역을 방문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천안·아산 연장의 필요성 및 천안역사 신축,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충남이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이창규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GTX 연장 및 천안역사 신축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GTX는 천안에 이어 아산까지 연장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신중히 검토해 충남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후보는 “천안·아산 수도권 시대를 열기 위해 GTX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천안·아산시민들의 숙원인 GTX 연장을 거듭 요청했다.

아울러 천안역사 신축 및 천안역 구도심 낙후지역의 역세권 개발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아산과 천안 방문에 이어 홍성 내포, 예산, 대전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