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에 따른 입장 발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가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발표’와 관련,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는 “대전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집적된 최적의 도시라는 당위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우주청 대전 설립’을 요구하고 응원해 왔지만, 인수위가 차기정부의 경남지역 균형발전 공약에 포함시키면서 우리 지역 경제단체들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협의회는 이어서 “다만, 차기 정부의 대전지역 균형발전 전략에 경부선⸱호남선 철도 대전구간 지하화와 대전산단 리모델링 사업,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그리고 기업금융 지역은행 설립 등이 포함되어 있고, 방위사업청 이전도 약속하고 있어 차선책으로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새 정부는 대전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청 단위의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전이전 등 적극적인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조속히 이행하고, 당선자 공약사항의 빠짐없는 추진으로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는 대전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대전세종충남지역 14개 경제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인수위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발표’에 따른 지역 경제계 입장] 전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발표로, 그동안 대전유치 노력을 기울였던 지역경제계로서 아쉬움이 매우 크다.
특히, 대전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집적된 최적의 도시라는 당위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우주청 대전 설립’을 요구하고 응원해 왔지만, 인수위가 차기정부의 경남지역 균형발전 공약에 포함시키면서 지역의 경제단체들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
다만, 차기 정부의 대전지역 균형발전 전략에 경부선⸱호남선 철도 대전구간 지하화와 대전산단 리모델링 사업,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그리고 기업금융 지역은행 설립 등이 포함되어 있고, 방위사업청 이전도 약속하고 있어 차선책으로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새 정부는 대전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청 단위의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전이전 등 적극적인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조속히 이행하고, 당선자 공약사항의 빠짐없는 추진으로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