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119 휴식 텐트’ 시연회 개최
소방대원들의 체력 회복을 위한 쉼터 지정근 충남도의원 참석해 현장 목소리 청취
2022-04-2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지난 28일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건강을 지켜줄 ‘119 휴식 텐트’ 도입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119 휴식 텐트’는 장시간 현장 활동으로 지친 소방대원들의 체력 회복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하는 텐트로, 세종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도입됐다.
이번에 배치된 텐트는 에어텐트와 냉‧난방기, 발전기 등 7종으로 구성되며, 대형화재나 실종자 수색 등 오랜 시간 현장 활동을 하거나, 폭염과 한파 등 열악한 기상 환경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체력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는 ‘119 휴식 텐트’ 도입에 앞장섰던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지정근 의원이 참석해 전체적인 텐트 제원과 사용 편의성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실제 사용하는 현장 대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정근 의원은 “119 휴식 텐트가 장시간 지속되는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원들의 현장 활동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은 “텐트 도입으로 장기적인 현장활동이 가능해졌다”며, “국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 소방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