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연극 '그때도 오늘' 선보인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세종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종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연극 '그때도 오늘'을 선보인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서로 다른 4가지의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을 풀어내는 에피소드 형식의 연극이다.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 지방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시대적 배경을 표현한다.

독립 또는 평화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꿨던, 그 역사 속 보통 사람들의 '그때의 오늘'을 겸손하게,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다채롭고 입체적인 시선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선사 할 예정이다.

남자1 배역은 드라마 ‘여신강림’, 연극 ‘렁스’ 등 공연뿐만아니라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의식과 드라마 ‘빈센조’, 연극 ‘뜨거운 여름’, ‘완벽한 타인’ 등으로 안무가에 이어 배우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설진이 연기한다.

남자2 배역은 예능을 통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완벽한 타인’에 이어 두 번째로 연극에 도전하는 이시언이 맡았다.

오는 6월 11일(토)~12일(일) 오후 3시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중학생(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전석 2만원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sj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