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융합연구단 4개 신규 출범...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 대응

2022-05-02     이성현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 대응을 위한 신규 융합연구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에 선정된 융합연구단 중 미래선도형(6년)은 ‘노화 진단·치료·지연’, ‘중대질환 자가진단’, ‘미래 모빌리티용 전자파 제어 소재’ 3개 과제며, 실용화형(3년)은 ‘탄소저감형 플라스틱 원료 제조’ 1개 과제다.

신규 융합연구단은 초고령화, 탄소중립 등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과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화 진단, 치료 및 지연 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은 고령인구의 건강 수명 연장과 노년의 삶의 질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등록상 나이가 아닌 생물학적 나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노화를 지연 및 치료할 수 있는 노화 대응 전주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중대질환 UnTACT 시스템 개발’ 융합연구단은 암 및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비‧저침습 자가진단 플랫폼 및 통합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통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하듯 암이나 신‧변종 감염병에 대해 무통증·고정확도 홈케어 자가진단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미래 모빌리티 동작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고주파/고출력 전자파 솔루션 소재·부품 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은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 제어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탄소저감형 플라스틱 원료 제조기술 개발 및 통합공정 실증’ 융합연구단은 플라스틱 원료 생산을 위한 저탄소 화학공정에 제철 부생가스 활용기술을 접목시켜, 국내 온실가스 배출 1, 2위를 차지하는 철강·석유화학 산업의 융합을 통한 탄소중립 대응을 목표로 추진한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이번 융합연구단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초고령화, 미래 모빌리티, 탄소중립 등 국가·사회적 현안을 우리 출연연을 비롯한 산·학·연이 융합을 통해 선제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