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표근, "부여군수 되면 롯데 계열사 제조업 반드시 유치"

2일 출마 기자회견 "문제 해결형, 공격형 군수 필요" 당내 경선 후유증에는 "결국 원팀될 것" 밝혀

2022-05-0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공천을 확정지은 국민의힘 홍표근 부여군수 후보가 자신의 대표 공약을 밝히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홍 후보는 2일 오전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 해결형, 공격형 군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포부를 밝혔다.

홍표근

그는 "저는 부여에서 태어나서 67년 동안 부여에서 현재까지 살면서, 30여년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과 제7,8대 충남도의원, 그리고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국가 공기업인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차관급 상임감사위원으로 일하면서 쌓은 행정 및 경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젠가는 우리 부여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몸 바쳐 일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부여군은 윤석열 대통령, 정진석 국회부의장, 그리고 홍표근 군수가 힘을 합쳐서 획기적으로 새 부여를 건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홍표근 후보는 부여군 지역 총생산 증대를 위해 롯데 계열사의 제조업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 후보는 "우리 부여군에는 롯데골프CC, 롯데리조트, 롯데아울렛이 있다. 군수가 되면, 발바닥이 닳도록 롯데그룹의 최고경영자(CEO)를 찾아다니면서, 우리 부여군에 롯데그룹의 무공해 관련 제조업 계열사를 유치하고 금강제화 100% 부여로의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그리고 정주인구의 증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후보는 당내 경선 후유증에 대한 질문에는 "이용우 예비후보와 통화는 안됐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지지를 권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홍완선 후보는 직접 통화에서 조금 쉬다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원팀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