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을지연습 통합방위태세 ‘이상무’

지역통합방위협의회 개최하고 준비상황 보고회 가져

2011-08-10     이재용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는 ‘2011 을지프리덤가이언 연습’을 앞두고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추고자 1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지역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학배 대전경찰청장 등 대전시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구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전시와 육군 제32사단, 서구에서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금년 을지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 및 전시 직제편성 훈련, 전시 예산편성훈련 등을 중점 실시하고, 국가주요시설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 등을 주요현안 과제로 선정 유관기관 토의도 벌이게 된다.

또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시민, 학생, 안보단체 회원 등 대상으로 안보의식 설문조사와 군부대의 협조로 서바이벌 게임의 일환인 페인트 건 체험을 통해 시민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아울러 혈액 확보 훈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병행해 실시된다.

염 시장은 “최근 발생한 연평도 포격도발, 농협전산망 해킹 및 천안함 피폭 사건 등 변하지 않는 북한의 안보위협과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을지프리덤가이언 연습은 지역 안보상황에 부합되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자세로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