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 탄신기념 주간행사’ 성료
온·오프라인 14만여 명 참여…일상 회복 성공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운영한 ‘아산 성웅 이순신 탄신기념 주간행사’가 4만여 명의 현장 참여, 10만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문화 체육 향유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년여 만에 행사가 개최돼, 참여했던 아산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탄신기념 주간의 대미인 ‘축구 보고, 공연 보고’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수원FC의 친선경기(1부)와 지역 예술단체·초청 가수가 함께한 문화예술공연(2부)으로 이뤄졌다.
시축 행사에 코로나19 자원봉사단체 대표단이 등장해 다가온 일상 회복의 의미를 더했고, 지역 밴드(몽돌·바비핀스)와 초청 가수(민경훈·스테이씨·영탁 등)의 문화예술공연이 흥을 한껏 돋웠다.
현충사 야간 개장 ‘달빛야행’은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체험 프로그램과 LED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의 볼거리가 준비돼 이순신 장군의 애민·애족 정신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제23회 이순신 학술세미나’는 ‘이순신 애민 정신의 현대적 조명’이라는 주제로 온양제일호텔에서 개최돼,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재탐구하고 높은 수준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신정호 일원에서 진행된 ‘아산 충무공 국제액션영화제’에서는 태권도시범·한복패션쇼 등의 다양한 공연과 이순신 장군 복식 체험 등의 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영화인 교류의 장이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아산 성웅 이순신 탄신기념 주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분들께 즐거움을 전달할 기회였다”라며,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