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교육정책' 어떻게 달라지나

설명회에 교장 및 운영위원장들 대다수 참석

2006-03-28     진민재 기자

   
시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는 '2006년도 교육정책 지역순회 설명회'가 28일(화) 오후 3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광록 교육감을 대신해 권영구 부교육감과  교육인적자원부 정영선 정책홍보관리실장을 비롯해 각 학교 교장 및 운영위원장 200 여명이 참석했다.

권영구 부교육감은 "현재 우리나라의 초·중등교육은 상당수준에 이르렀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우리 교장선생님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라며 "오늘의 설명회가 정부의 교육정책을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교육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정책담당 김창수 장학관이 올해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주 5일 수업제, 수준별 이동수업, 특성화교육 문제는 교사들에게만 위임할 것이 아니라 교장 선생님들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며 나름대로의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학교운영에 힘써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나태순 장학사의 올해 학교평가 추진계획·평가영역  및 작년과 올해의 학교평가 비교 분석 이 있은 후 주요정책과 관련해 정영선 정책홍보관리실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교장 및 운영위원장들은 설명회 내내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료를 보며 필기를 하는 등 올 한해 실시될 교육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교육부관계자들의 사정으로  주요정책과 관련된 본격적인 설명회가 3시에서 4시로 늦춰지는 바람에 " 다른 곳도 아닌 교육부에서 이렇게 약속시간을 한 시간씩이나 어겨도 되느냐"며 일부 참석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