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 "명품 녹색길 조성할 것"

'보라아파트 주변 산책로 조성사업' 추진 상황 점검 및 주민과 대화

2011-08-10     이재용 기자

박환용 서구청장은 10일 둔산3동 주민센터에서 ‘보라아파트 주변 산책로 조성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사업은 지난해 2월 대전시가 주관한 무지개프로젝트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10월말 완공된다.

녹색길 조성사업은 보라아파트 주변 녹지대를 활용해 체육시설, 주민편의시설, 초화류 등을 식재해 황톳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근 가람아파트 녹지대 산책로와 연계 추진되어 다양한 여가시설들이 자리할 전망이다.

특히,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동에 장애가 되는 턱은 제거하고 완경사로 시공되며, 황톳길 사이사이에는 평의자와 평상을 설치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게 이용편의를 높이는 등 주변여건과 주민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업대상지인 보라매아파트 산책로 주변에는 둔산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해 있어 그동안 노인 휴식공간이 많이 부족했으나, 이번 황톳길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가까운 도심속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도심권 녹지대에 주민쉼터 및 휴식공간을 만들어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녹색길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