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중, 난독증 개선프로그램 운영
2022-05-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온양여자중학교는 지난 2일부터 난독증 해당군 및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난독증 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난독증”이란 학습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한림대학교 조사에 의하면 전체 학생의 5%가 난독증으로 심각한 학습장애를 겪고 있으며, 경미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난독증의 영향을 받는 학생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온양여중은 난독증을 겪는 학생들의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난독증 개선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척도검사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였다. 검사 결과 난독증 해당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은 올해 1년 동안 난독증 전문 강사에게 청·지각훈련과 단계별 읽기 유창성 훈련을 받게 된다.
난독증 개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학년 학생은 “평소 책을 읽어도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남지 않아 같은 내용을 두세번씩 읽었는데 난독증 개선프로그램의 훈련을 통하여 이런 부분들이 많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에 고광석 교장은 “이번 개선 프로그램을 통하여 난독증을 겪는 본교의 학생들에게 학교가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공교육 기관인 학교에서는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