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유·초등 주요정책 발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유·초등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모든 어린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세상과 모든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며 "저는 오로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배움이 희망이 되는 공정한 대전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주요 정책은 ▲기초미달학생 없는 대전교육 만들기 ▲공적 돌봄과 방과후교실 활성화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삶의 기본을 배우는 학생 중심 초등학교 운영 ▲놀 권리를 보장하여 즐거운 놀이문화 조성 ▲학교 공간혁신으로 학생 만족도 제고 등이다.
다음은 성광진 예비후보 어린이날 100주년 축사 전문.
어린이날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생각합니다. 모든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교육이 바로 서야 합니다. 저는 오로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배움이 희망이 되는 공정한 대전교육을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아이들과 여섯 가지를 약속합니다. ▲기초미달학생 없는 대전교육 만들기 ▲공적 돌봄과 방과후교실 활성화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삶의 기본을 배우는 학생 중심 초등학교 운영 ▲놀 권리를 보장하여 즐거운 놀이문화 조성 ▲학교 공간혁신으로 학생 만족도 제고 등이 그것입니다.
첫째, 기초미달학생 없는 대전교육을 만들겠습니다. 학력 개념을 정립하여 진정한 학력 신장 계획을 수립하고, 기초학력책임보장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느린 학습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학교별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기초미달학생의 학업성취 보장을 위한 맞춤형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담임 책임하에 보충수업 강사 수업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공적 돌봄과 방과후교실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돌봄사업단과 방과후교실사업단 등 공기업을 설립하고 돌봄과 방과후교실 관련 행정업무 전반을 전담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교 후부터 오후 7시까지 공립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보편적 돌봄을 실시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질 높은 돌봄과 방과후교실 강사를 확보하여 사교육 필요 없는 유치원·초등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겠습니다. 3~5세 연령별 놀이 기반을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집중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학부모 참여를 기반으로 한 유아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겠습니다.
넷째, 삶의 기본을 배우는 학생 중심 초등학교를 운영하여 초등학생이 지성적인 창의력과 협력적 인성,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초 1~2학년 학년군 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놀 권리를 보장하여 즐거운 놀이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중간놀이 시간을 30분 이상 확보하도록 권장하고, 학교 내에 충분한 놀이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에 주 1시간 자유놀이 등을 편성하도록 권장하고, 교원학습공동체(놀이 영역)를 운영하겠습니다.
여섯째, 학교 공간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공간 만족도를 증진하겠습니다. 학교 텃밭과 학교 숲을 조성하고 학교 실내 체육시설을 확충·개선하겠습니다.
어린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열어가야 합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반드시 당선되어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을 꼭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