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4월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발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4월 중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화재 출동은 총 75건으로 그중 14건의 화재를 진압했고, 61건의 출동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화재는 전년 동월 대비 2건(12.5%)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부 발생 장소는 주거 4건(28.6%), 근린시설 3건(21.4%), 산업시설 3건, 차량 1건(7.1%), 임야 1건, 기타(비닐하우스) 1건으로 집계됐으며, 차량 화재가 전년(5건) 대비 크게 감소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9건(64.3%), 기타 2건(14.3%), 전기적요인 1건(7.1%), 기계적요인 1건, 방화의심 1건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요인은 불씨 취급 부주의 3건(21.4%), 담배꽁초 3건, 쓰레기소각 1건, 용접불꽃 1건, 음식물 조리 1건, 설치 부주의 1건으로 나타났다.
화재 중 61건을 차지했던 안전조치 출동은 농작물 소각 16건(26.2%), 쓰레기 소각 13건(21.3%), 음식물 취급 부주의 2건(3.3%)이 있었으며, 오인신고 출동이 26건(42.6%)이 있었다.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이 쉽고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시민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천안동남소방서는 3월부터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5월은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각종 행사에 따른 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전체적인 화재건수는 줄었지만, 작은 관심으로도 예방할 수 있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지속되고 있다”며, “화재 위험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예방대책과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