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매머드급’ 선거사무소 개소식...“민주당 도정 사슬 끊겠다”
개소식 구름인파...완벽한 승리 자신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힘쎈 충남’을 향한 출항에 나섰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오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센트에비뉴 빌딩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의 비교불가한 충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석 당 대표, 심대평 후원회장, 나경원·서청원·이인제·이언주 전 의원, 정진석·홍문표·성일종·조수진 의원,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 박찬우·김동완 전 충남지사 경선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들과 지지자 등 500여 명의 구름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김태흠 후보는 “충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을 만들겠다“라며, ”충청에 뼈를 묻을 정치인으로 충청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쳐 완벽한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장·군수·시·도의원들과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시면 12년 민주당 도정 사슬을 끊어버릴 수 있다“라며, ”앞장서서 힘껏 싸우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이준석 대표는 “양승조 상대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을 보고 별다른 게 없다고 했지만, 정작 양 후보는 4년 동안 충청도의 숙원 사업을 해결한 게 없다“라고 비판하며, ”이에 비해 김 후보는 젊은 층의 지지를 업고 충남 전역을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새 정부가 실천으로 바꿔내야 한다. 충남도민 여러분께 김태흠 후보를 당당하게 선보이겠다”라며,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대평 후원회장은 “김태흠 후보를 만들어낸 중앙당도 고맙지만, 여러분이 김태흠 후보를 이 자리에 앉힌 것이라 생각하며 감사하다”라며, “김 후보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김 후보를 믿는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저 또한 함께 달리겠다”라고 힘을 실었고, 성일종 의원은 “결단력 있는 후보는 김 후보뿐”이라고 응원했다.
또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라며, ”지금이 바로 김 후보가 나서서 민주당 교체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흠 후보는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 만들고, 서해안지역은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홍성·예산은 ‘내포혁신도시’로, 공주·부여·청양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계룡·논산·금산은 육사와 국방부 유치 등 각종 군 인프라가 밀집한 ‘국방산업클러스터’로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오는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 결집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