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업기술센터, ‘텃밭 가꾸기 사업' 도시생활 활력

세종시 가재마을 1단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상자형 텃밭 가꾸기’ 사업

2022-05-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가재마을 1단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상자형 텃밭 가꾸기’ 사업이 주민들의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 가꾸기’ 사업은 가재마을 1단지 아파트 공용부지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의 지원사업으로 채소가꾸기룰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채소가꾸기 장소에서 만나고 소통하며 아파트의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꾀하고자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상자에 채소가꾸기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날 최인자 농업기술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 등 4가지 모종을 나누어 주고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100여명의 주민들이 채소 모종과 함께 제공되는 가로 60cm. 세로 40cm 상자형 텃밭 120개에 이웃과 함께 상추, 고추, 토마토 등을 식재했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날 식재에 대한 기본 교육후 이웃과 함께 채소가꾸기 공유하고 소통한다.

김옥산 임차인대표 회장은 “채소 화분에 개인별 성명을 명기하여 내 이웃과 친해지고, 층간 소음 분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박상희 관리소장은 “텃밭가꾸기 사업으로 노약자, 장애우 주민 심신 안정과 어린이들의 식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자연친화력이 고취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상자형 텃밭가꾸기에는 시 살림을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교육을 책임지는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