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1학교-1특기' 제도 약속

2022-05-0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예술 문화 구축을 위한 '1학교 1특기' 공약을 전달했다.

인터뷰

강 예비후보는 "학교에는 문화가 필요하다. 종촌초등학교에서 근무했을 당시 느낀 점이 있는데, 아이들마다 졸업을 하고 났을 때 각자 '자신이 잘 하는 활동이나 분야를 깨닫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래면 노래, 리코더면 리코더, 바이올린이면 바이올린 등 아이들마다 자신 있는 특기 활동 1가지를 발견한다면, 이는 이 친구들이 미래에 살아갈 때 여유와 인생을 재미있게 누릴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세대에는 장래 희망이나 취미를 물으면 공무원, 변호사, 의사, 교사 등의 직업과 독서, 음악 감상 등을 취미라고 말했다.

그런 요즘 아이들은 유튜버, 크리에이터, BJ 등 세대와 소통하고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말하고 취미 역시 슬라임 만들기, 공구(공동구매), 당근마켓(중고마켓) 거래 등 생소한 것들을 답변으로 내놓는다"라고 제시했다.

더나아가 "이는 과거에 비해, 현대 사회는 다양성에 대한 폭넓은 수용이 가능해졌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남들과는 다른, 독특하지만 분명한 자신만의 특기와 취향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을 담당하는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그 자유로움 속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1학교 1특기 학교를 통해 학교예술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선진적 문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우리 미래 세대가 건강한 생각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기개발에 집중하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과 능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앞서 또 다른 공약으로써 '교육웰빙 구현'에 대해 언급했다. 교육웰빙은 다양한 재능을 지닌 아이들이 각자의 관심사와 특기를 살려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즉 각자가 미래의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과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