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박탈"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 다시 뽑는다

1일 이기원 공천 발표 → 닷새 뒤 6일 자격 박탈 이 후보, 벌금 90만원 이력 도당에 알리지 않아 충남도당, 6일 오후 5명 후보자 불러 재경선 절차 알려

2022-05-06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가 다시 선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6일 오후, 당초 공천자로 발표했던 이기원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7일 재경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기원 후보는 지난 2012년 당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범죄 이력을 공천심사 서류 과정에서 알리지 않았고,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선 도당 측은 범죄사실 은닉에 따라 이 후보의 자격을 박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당은 6일 오후, 부랴부랴 나머지 후보들에게 재경선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절차에 돌입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 재경선은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되며 후보자는 이응우, 허남영, 나성후, 우용하, 임강수 5명이다.

당초 후보군이었던 김원태 후보는 도의원 공천, 윤차원 후보는 탈당으로 인해 후보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