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추석 물가 잡아라!

지역 직능·소비자단체 대표 초청해 물가대책회의 가져

2011-08-12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2일 치솟는 서민물가 안정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직능·소비자단체 대표를 초청, 물가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통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직능·소비자단체 대표 들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구의 물가대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희배 부구청장은 동구지역 소비자물가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등 지역물가의 심각성을 민, 관이 함께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질적인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관 주도가 아닌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관련 직능․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에서 민간 주도로 물가안정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직능·소비자단체 대표들은 전세값 상승, 농축산물값 급등, 외식비 상승 등이 물가상승의 주된 요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하을호 경제과장은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전통시장 이용이 물가안정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구에서는 전통시장과 지역 자생단체 간 자매결연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